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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쇼핑센터 시장 전망

Los Angeles

2004.04.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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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박 상업용 투자 전문가
활황인 부동산 시장에서 한인 투자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투자 대상의 하나가 쇼핑 센터가 아닌가 싶다.

전화 상담 중 아마 70~80%는 쇼핑 센터에 대한 문의나 구입에 관한 문의가 대부분이고, 선호 지역과 가격 대도 굉장히 다양해졌다.

그리고 다른 상업용 빌딩을 정리하고 쇼핑 센터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과연 쇼핑 센터 시장의 추세는 어떻게 움직일 지 알아보자.

LA의 쇼핑 센터 시장은 경기 회복으로 인한 소비 증가와 소매점 확장 경영으로 연말까지는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지난 해 실업률이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쇼핑 센터 시장은 건전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올 연말까지는 쇼핑 센터 구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프레미엄을 얹어 주어야 좋은 쇼핑 센터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할 것은 지난 1999년에 제임스 한 LA시장이 제정한 법. 이에 따라 다운타운 지역 외에도 상업용 빌딩을 주거용으로 바꾸는 과정이 훨씬 쉬워지고 수월하게 됐다.

그로 인해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었다.

최근까지 다운타운 지역에서 상업용 건물이 주거 빌딩으로 바뀐 유닛이 6천5백 유닛이 넘고, 지금도 많은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특히 이런 빌딩은 1층에 리테일 스토어나 레스토랑이 들어가고, 그 위층이 아파트나 콘도미니엄으로 개조된다. 공급이 부족한 LA의 주거난을 해소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거기에다 최근에는 LA 시에 개발할 만한 빈 땅이 부족, 개발-건설 회사들도 오피스 빌딩이나 아파트, 상가 건물의 지상 층에 상가를 만드는 주상 복합 형태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모자라는 땅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건설 회사들의 고민이 엿보인다. 이런 주상 복합 개발 계획은 지방 자치 단체들이 대형 하우징 컴플렉스를 피하려는 도시 계획과 일맥 상통한다.

앞으로 상가 건물의 공실률은 전국적인 체인을 거느린 리테일 회사의 경영난으로 인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렵겠지만, 지속적인 경기 회복세와 소비 성향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 같지는 않다.

쉬운 예로, 어린이용 장난감 체인점으로 유명한 토이저러스는 전국적으로 36개 매장을 폐쇄하기로 발표했고, 청소년용 의류를 판매하는 자회사 키저러스도 매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희소식은 대부분 로컬 쇼핑 센터 건물주들은 지난 해보다 공실률도 낮췄다.

렌트 수입은 지난 해보다 많이 올라가지 않았지만, 건물주에게는 지난 해보다 평균 4.5%의 렌트비 상승을 기대할 만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쇼핑 센터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최근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연말까지는 프레미엄이 붙은 상태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식 시장의 반등세로 인해 투자 자금 이탈도 예상되지만, 믿을 만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가들은 계속 부동산 시장을 맴돌 것이란 예상이다.

결론적으로, 올해 지속될 경기 반등으로 쇼핑 센터 시장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관 투자가나 개인 투자가들이 선호하는 중형 쇼핑 센터는 많은 관심과 투자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213)607-5052 Marcus & Millichap www.24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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