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여러 모양으로 비유하는데 초대교회의 신학자 어거스틴은 노아의 방주에 비유했고 동양의 대표적인 신학자 우치무라 겐조는 병원 같다고 하고 근래에는 식당에 비유하는 신학자도 꽤 많다. 그 외에도 많은 이론이 있으나 공통된 점은 교회는 복음 전파를 위해 절대 필요하다는 점이다.
나는 식당과 같다는 이론에 일부 동감한다. 사람은 우선 먹고 마셔야 살 수 있고 그 다음이 옷과 거처다. 동양 문화권에서는 자기와 가까운 사람을 가족과 같다고 하고 또는 식구 같다고도 한다.
식구라는 말은 한 집에서 음식을 같이 먹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매우 정감이 가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처음 행하신 기적도 잔치 집에서 음식을 드시다가 포도주가 떨어지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일이다. 또한 세상을 떠나시던 전날 밤에 제자들과 음식을 나누시며 중요한 교훈을 하신 것을 보면 식사를 하시면서 인간관계를 잘 맺은 것을 볼 수 있다.
교회는 많지만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와 닿는 설교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성경 말씀처럼 빵을 위해 한 주일동안 허덕이던 내가 설교를 통하여 세상에서 오염된 잘못을 회개하고 받은 상처를 싸매며 더욱 새로운 희망과 패기를 얻고 싶다.
맛있는 음식 멋진 분위기 정성으로 손님을 대접하는 식당이 번창하듯 교회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그리고 찬양이 살아 움직이고 전 교인이 서로 기쁨으로 섬길 때 더욱 발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