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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친 류현진, 14일 귀국

'한국산 괴물' 류현진(27·LA 다저스)가 14일 귀국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14일 오후 5시20분 귀국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승3패로 밀려 탈락하면서 류현진은 당초 예정됐던 귀국 일정을 다소 앞당겼다.

류현진은 올 시즌 왼 어깨와 오른 엉덩이 근육 염좌 등으로 공백이 있었지만 14승7패 평균자책점 3.38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계속된 부상 탓에 정상급 투수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15승 달성과 박찬호(은퇴)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승(18승) 기록은 넘어서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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