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인기 메뉴로 자리잡고 있는 가브리살은 '돼지 황제 가브리살'이라는 이름으로 LA와 풀러턴 한남체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정육 분야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브리살은 목심과 등심의 연결 부위에 있는 오각형 모양의 고기다. 등심덧살, 등겹살로 불리기도 한다.
마리당 보통 200그램에서 450그램 정도 나오는 특수 부위여서 가격은 8.99달러(1파운드 기준)로 다른 부위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가브리살은 기존의 인기 상품인 돼지 삼겹살이나 목살 등이 지겨워질 때 찾는 경우가 많다. 한남체인 관계자는 "일본인들이 특히 가브리살을 좋아한다. 미국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가브리살의 일부를 구입해 처음 들여와 봤다"며 "기름층에 둘러싸여 있어 육즙의 탱글탱글함이 살아있고 식감 또한 최고다. 특히, 돼지 한 마리당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의 양만 나와 희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