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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 1도움'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와 무승부

Los Angeles

2014.10.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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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풀타임 출전
지동원ㆍ김보경은 결장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소속팀 레버쿠젠은 3골을 먼저 넣고도 내리 3실점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18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30일 뉘른베르크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2선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5분 뒤에는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7~8번째 골이자 리그 3~4호 골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에서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2골,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1골, 리그에서 4골을 터뜨리며 총 8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골을 터뜨린 이후 16일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은 이후에도 적극적인 공세로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진을 휘저었다.

그러나 후반 32분 반칙으로 동점골의 빌미가 된 프리킥을 허용했고 수비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레버쿠젠은 3-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줘 슈투트가르트와 3-3으로 비겼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5)는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마인츠의 구자철(25)과 박주호(27)는 부상 탓에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는 마인츠가 2-1로 이겼다.

도르트문트의 지동원(23)도 결장했다. 팀은 쾰른에 1-2로 패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의 볼턴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26)은 버밍엄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김보경(25)이 결장한 가운데 카디프시티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2-1로 꺾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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