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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할 맨유 감독 "이기지 못해 부끄럽다"

Los Angeles

2014.10.2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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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롬과 2-2 무승부
또다시 원정 승리 불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부진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맨유는 20일 영국 웨스트브롬위치(이하 WBA)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가까스로 2-2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12점의 맨유는 원정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질 뻔한 경기였다. 맨유는 전반 8분만에 루크 쇼의 실수로 스테판 세세뇽에게 선제 실점을 했다.

맨유는 후반 3분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펠라이니가 동점골을 뽑았다.

하지만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베라히노에게 또 역전골을 내줬다. 이번에도 수비라인이 무너졌다. 맨유는 라다멜 팔카오를 투입해 극적 반전을 노렸다. 결국 후반 42분 달레이 블린트가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패배의 위기서 벗어났다.

경기 후 반 할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육체적 균형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오늘의 문제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난 영국에서 항상 창의적이고 육체적으로 강한 선수를 찾고 있다. 아마 펠라이니가 그것을 가져왔다고 본다"면서 첫 골을 넣은 마루앙 펠라이니를 칭찬했다.

또한 그는 "오늘 결과를 내지 못해 부끄럽다. 8경기를 치른 결과치고 썩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성난 팬들을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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