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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꽁수→꼼수 / 뽀록나다→들통나다

Los Angeles

2014.10.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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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런 꽁수 좀 부리지마. 금방 뽀록나고 말거야." 이 대화 내용처럼 쩨쩨한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거나 잔꾀를 부릴 때 잘쓰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꼼수'를 잘못 표현한 것이다. '뽀록나다'도 '드러나다' '들통나다'로 바루어야 한다. '뽀록'은 일본어 '보로(ぼろ, 넝마, 누더기)'에서 온 말로 '결점'이란 뜻으로도 쓰인다. 여기에 '-나다'를 합쳐 '뽀록나다'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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