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휴양시설이 갖춰진 크리스탈스프링스 골프 앤드 스파 리조트는 골퍼들에겐 잘 알려진 곳이다. 월간지 ‘뉴저지먼스리’에 의해 퍼블릭골프코스 1위에 선정된 밸리오웬 골프장을 비롯, 5개의 골프장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블랙베어, 크리스탈 스프링스, 와일드 터키 등 3개 골프코스도 베스트 20위 안에 들 정도로 ‘명문’골프장들이 한 군데 모여 있다.
골프장 뿐아니라 마운틴크릭 물놀이공원과 스키장, 그리고 겨울에도 야외에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미네랄스파 등 50여가지의 사계절 휴양시설이 있어 휴양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이 리조트가 한인들을 대상으로 별장회원권 분양에 나섰다. 연간 이용회수가 제한돼 있는 타임쉐어형태의 별장회원권 가격은 기본적으로 포인트에 따라 정해진다. 이를테면 4인 가족이 연간 1주일가량 머물 경우(115포인트) 가격은 1만3800달러, 2주일 가량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300포인트)은 3만6000달러선이다. 〈표참조〉
별장회원권은 뉴저지 주정부에서 발급하는 소유권증서를 받게 된다. 이 회원권은 물론 매매뿐 아니라 상속이 가능한 재산권이다. 따라서 프리미엄이 붙기도 한다.
이 회원권은 크리스탈 스프링스 리조트 내에 있는 별장 뿐아니라 하와이, 멕시코, 바하마 등 세계 2500여곳의 유명 리조트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큰 부담없이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회원권을 구입하면 싼 값에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주중에는 골프장 이용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스파와 스키장, 물놀이공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실내 테니스장과 스쿼시장, 승마장, 산책로도 잘 갖춰져 있다.
마케팅 디렉터 미셸 어베이트씨는 “한인들이 골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골프장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부대시설과 별장회원제도는 미처 알지 못한다”며 “폭넓은 홍보를 통해 한인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별장과 리조트 시설 외에도 크리스탈스프링스에서는 주택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단독, 타운홈, 콘도, 고급주택 등 4종류의 주택을 일반인에게 분양하고 있는 것. 현재 리조트 주민은 7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중 한인은 25가구 정도 살고 있다. 이곳 주민은 리조트 시설을 이용할 때 20% 할인혜택을 받는다.
집값은 뉴저지 버겐카운티보다 30%정도 싸다. 단독주택의 경우 39만달러, 타운하우스는 33만5000달러, 콘도는 21만5000달러, 고급호화주택의 경우 70만달러부터 시작된다.
현재 리조트 내에서 진행중인 공사는 대형쇼핑센터와 영화관, 그리고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호텔을 신축중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리조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작은 도시가 형성되는 것이다.
양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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