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로 몸과 마음을 치료한다
Atlanta
2014.10.29 14:48
3학기 과정 이수로 자격증 취득
병원, 요양원 등 취업기회 다양
최근 개강한 조지아크리스찬대학 마사지 테라피 학과가 한인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마사지 테라피 학과는 둘루스 중앙병원에서 일주일에 2번 수업한다. 3학기 전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정식으로 주정부 마사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김모영 학장은 “마사지 테라피스트는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일”이라며 “통증 클리닉, 병원 및 요양원, 스포츠센터, 카이로프랙틱, 마사지샵 등에서 일할 기회가 다양한 고소득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마사지 치료사가 되려면 학생들은 3학기 동안 인체해부 생리학, 운동요법, 물리치료, 상담심리등의 이론과 동작을 배워야 한다.
김 학장은 “단순한 손의 움직임이나 기술을 넘어 고객의 육체적, 심리적 안정감까지 고려해 마사지를 해야 한다”며 다양한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마사지 테라피 학과에 대해 “한국에서는 이미 4년제 과정으로 미용학과 개설이 되어 활성화가 돼있다”며 “본인은 미용관련 29년의 현장 경험과 16년의 교육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측은 현재 다음 학기 학생들을 모집중이다. 유학생도 수강할 수 있다.
또 마사지 테라피 외에도 에스테틱과, 코스메탈러지과를 개설해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산업 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직업 훈련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조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