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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난장이 →난쟁이

Los Angeles

2014.10.3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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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1978년 처음 출간된 조세희의 작품이다. 그런데 이 책 제목의 영향인지 '난장이'라는 말이 많이 쓰인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도 그렇다. 하지만 기형적으로 키가 작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은 '난장이'가 아니라 '난쟁이'가 바른 말이다. 보통 '장인'의 뜻이 살아 있는 말은 '-장이'로, 그 외는 '-쟁이'로 쓴다. '난쟁이'에는 '장인'의 의미가 살아 있지 않으므로 '-쟁이'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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