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나 RCMP, 버스 살인사건 용의자 체포
Vancouver
2014.11.04 09:40
20대 중반의 타일러 뉴튼, 2급 살인죄로 기소
지난 10월 30일(목), 켈로나 버스에서 55세 남성의 목을 칼로 찔러 사망하게 한 사건의 용의자 타일러 잭 뉴튼(Tyler Jack Newton, 1990년 생 : 위 사진)이 2급 살인죄로 기소되었다.
<본지 1일(토) 기사 참조>
켈로나 RCMP는 사건 당일, 인근을 통제하고 수색 작업을 펼쳤으나 가해자를 찾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날인 31일(금), “용의자 신원과 현재 위치를 파악했다”고 발표한 후 그를 체포했다.
사건은 해당 버스가 UBC 대학의 켈로나 캠퍼스로 향하던 중 바론 로드(Baron Rd.)의 정류장에서 정차했을 때 발생했으며, 당시 스무 명에 가까운 승객들이 탑승 중이었다.
승객들 중 일부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목 쪽을 밀치며 하차했다”고 증언했으며, 운전사는 “단순한 신체 접촉으로 보였다”고 당시를 묘사했다.
운전사는 가해자가 도망간 후에야 피해자의 출혈 사실을 인지했으며, 곧 바로 911에 신고했다.
일부 승객들이 지혈을 하는 등 노력했으나 피해자는 당일 저녁 병원에서 사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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