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노인센터, 도자기 속에 지나온 삶을 담는다
볼티모어 노인센터 이색도자기 교실
‘옹기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도자기 교실은 BCCA(Baltimore Clayworks Community Aarts)의 엘레시아 신 강사가 진행한다. 지난 6일부터 문을 연 도자기 교실은 큰 옹기를 만들어 표면에 노인들의 지나온 삶을 그려 넣는다. 옹기 속에는 한국인으로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2세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녹음해 넣을 예정이다.
노인센터 이지은 총무는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뿐만 아니라 서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덕 이사장은 “노인들이 직접 몸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 우울증 극복과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자기 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8주간 이어진다.
▷수강신청 및 문의: 410-396-3552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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