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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14일 ‘시와 음악의 밤’ 개최

김기택 시인 초청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14일(금) ‘K-Literature’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김기택 시인(사진)을 초청해 ‘시와 음악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K-Literature’는 한국 문학과 한국의 작가들을 워싱턴 한인들에게 소개하는 행사이다.

김기택 시인은 이날 ‘몸의 생명력과 폭력의 상처’라는 제목으로 문학 강연을 할 계획이다. 그가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영감을 받았던 이야기, 경험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자기의 문학 세계를 설명하고 자신의 시 5편을 낭독하며 강연 후에는 독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김 시인의 시 낭송을 축하하는 거문고, 산조, 설장고 연주 등 한국 전통음악 공연도 열린다.
김기택 시인은 워싱턴 윤동주 문학회, 워싱턴 문인회, 국제 펜 클럽의 추천으로 초청됐다. 그는 1995년 제14회 김수영 문학상, 2001년 제46회 현대문학상, 2004년 제11회 이수문학상, 제23회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나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김기택 시인은 또 15일(토)에는 워싱턴 문인회(회장 권귀순)를 대상으로 특별 문학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koreaculturedc.org, 202-797-6345
▷일시 및 장소: 11/14(금) 저녁 6시 ~ 8시. 한국 문화원, 2370 Massachusetts Ave NW, Washington, DC 20008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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