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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연말 분위기 내볼까…시타델 트리, 세계에서 가장 큰 115피트

Los Angeles

2014.11.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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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그로브 몰 점등식은 오는 16일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느 도시에 있을까. 답은 LA다.

5번 프리웨이에 자리잡고 있는 시타델 아울렛에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크리스마스 트리가 자리잡고 있다. 키는 무려 115피트다.

트리는 셰스타 트리니티 국립곡원(Shasta Trinity National Forest)에서 자란 나무로 지난 8일 점등식을 한 후 매일 밤 화려한 불빛을 비추고 있다.

시타델 아울렛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으로 LA시민들의 좋아하는 쇼핑몰 중 하나다.

70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130여 개의 브랜드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으면 일반 소매업체에 비해 30~70%까지 세일된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평소에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하지만 연말을 맞아 밤 10시까지 오픈하고 있다.

연말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그로브 쇼핑몰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역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유하고 있는데 높이가 105피트다. 하지만 시타델 트리에 비해 10피트 작아 1위 자리를 빼앗겼다. 그로브몰 트리 점등식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한다.

뉴포트 비치에 있는 패션 아일랜드 역시 가볼만하다. 패션 아일랜드는 할러데이 트리 점등식과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오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사우스코스트 플라자에서도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에 트리 점등식을 하는데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가장 오래된 전통의 행사 중 하나다. 이 트리의 높이는 90피트나 된다.

올해는 아쉽게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없는 곳도 있다. 로즈펠리스에 있는 그리피스 파크는 할러데이 라이트 페스티벌을 취소했다. 이 행사를 8년 동안 담당해 왔던 DWP의 직원이 은퇴하면서 이를 진행할 사람이 없다는 게 이유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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