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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역시 고풍스러워야"

밀레니얼세대 선호도 조사
"전통적 시설이 좋아" 44%
"메가처치는 사업체 느낌"

젊은 층이라 하더라도 종교 건축물은 보수적인 모양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독여론조사기관인 바나리서치그룹은 지난 10월 밀레니얼 세대(18~29세) 843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교회 예배당과 창문 등 건축물 형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를 지난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44%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대형 교회의 '예배당'(sanctuary)보다 비교적 아담한 규모의 예배당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림 참고>

바나리서치그룹측은 "젊은이들은 메가처치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고 있었다"며 "종교 시설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사업체 정도로 생각하는 극단적인 경우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제단(altar) 형태도 현대적 모양의 화려한 것보다는 십자가와 예수님이 있는 전통적인 모양을 좋아한다는 응답이 35%나 됐다.

또 응답자의 62%는 교회 내에 정원이 있는 것을 선호했으며 창문 모양도 전통적인 무늬를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나리서치그룹은 젊은이들이 '교회'라 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응답자의 78%는 교회라 하면 '커뮤니티(community)'가 생각난다고 답했으며 77%는 '예배당' 67%는 '전통적(classic)'이라고 답해 '현재 유행하는(trendy)'의 33%보다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또 65%가 '조용한(quiet)'이라고 답했으며 64%는 '캐주얼'한 60%는 '모던한' 이라고 대답했다.

이번 설문결과는 바나리서치그룹 웹사이트(www.barn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승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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