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농약을 과다 살포한 과채류에 순위를 매겨 공개하는 '더티 더즌(Dirty Dozen)', '클린 15'(Clean 15) 리스트를 발표하는 비영리 환경 단체인 '환경실무단(EWG)'이 최근 '뉴 더티 더즌' 리스트를 발표했다. '뉴 더티 더즌'이란 현재 식품에서 사용되는 1만여 가지 식품첨가제들 중에서 인체에 가장 유해한 걸로 알려진 12가지를 가리킨다.
1. 질산염(Nitrates)과 아질산염(Nitrites)
햄, 베이컨, 핫도그 같은 가공육류에 사용되어 식품의 부패를 일으키는 미생물의 번식을 막고 탈색을 방지하기 위하여 첨가된다. 세계건강기구(WHO)는 이 두 첨가물을 발암가능물질로 규정했다.
2. 브롬산 칼륨(Potassium Bromate)
빵이나 크래커 반죽을 만들때 조리 시간을 단축하고 보존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첨가된다. 암, DNA 손상, 신경계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유럽과 캐나다에서는 사용이 금지됐다.
3. 프로필파라벤 (Propyl Paraben)
화장품류에서 보존제로 많이 사용되는 파라벤은 식품에도 널리 사용된다. 각종 음료, 간장, 식초, 소스류 등에 사용되어 왔으나 생식독성 논란이 일면서 점차 사용이 금지되는 추세.
페놀성 화합물로 식품 중의 지방을 산패로부터 보호하여 저장기간을 늘려준다. 가공육류나 칩에 주로 사용. 정자수 감소, 호르몬 교란, 생식기능 이상 등을 일으킨다.
5. 프로필 갈레이트(갈산 프로필, PROPYL GALLATE)
지방이나 기름의 산화를 막기 위해 소세지, 라드, 빵 등에 첨가된다. 인체유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6. 테오브로민 (Theobromine)
카카오에 들어있는 각성 성분으로 빵, 시리얼, 스포츠 드링크 등에 쓰이며, 생식기능 이상, 발달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다.
7. 천연·인공 착향료와 착색료 (Natural and Artificial Flavors?Colors)
소비자를 가장 안심시키는 선전 문구는 '천연'이다. 합성 착향료나 인공색소 대신 천연 착향료나 천연색소를 사용한다하면 안전한 식품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이는 착각일 뿐 '화학적'이지 않은 첨가물은 없다. 말이 좋아 천연이지, 딸기향 천연 착향료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ADD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많은 건강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8. 디아세틸 (Diacetyl)
팝콘의 버터향을 더하기 위해 첨가된다. 기관지 폐색증이라는 폐질환이 팝콘 공장 근로자에게서 자주 나타나는데, 팝콘을 자주 먹는 사람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9. 인산염 (Phosphates)
식품의 응고, 표백, 부패 방지 등에 쓰이며, 육류 가공시 결착성을 높여 식감을 향상시킨다. 심장병, 신장질환, 조기사망 위험성을 높인다.
10. 알루미늄 (Aluminum)
염기성 알루미늄 인산나트륨(sodium aluminum phosphate)이나 염기성 황산 알루미늄(sodium aluminum sulfate) 등의 형태로 가공식품에 널리 쓰인다. 체내에 오랫동안 축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