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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기 건강 캠페인' 정수기 후원 오픈뱅크…"사회환원 활동 폭 넓히겠다"

Los Angeles

2014.11.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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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의 필요가 있는 곳에 함께 합니다."

오픈뱅크의 사회 환원 프로그램이 그 깊이와 다양성에서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공정한 심사로 선정한 비영리단체들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기존의 프로그램 외에 커뮤니티 곳곳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활동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오픈뱅크는 본지가 창간 40주년을 맞아 웰빙생활가전기업 '코웨이'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물 마시기 건강 캠페인'을 통해 기증하고 있는 정수기를 후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LA한인타운노인센터(KSCC), 올림픽 경찰서에 총 3대의 정수기가 설치됐으며, 내년 4월말까지 총 10대가 커뮤니티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은행의 민 김(사진) 행장은 "물 캠페인은 커뮤니티의 건강에 반드시 필요한 좋은 정보를 전달한다는 취지가 은행이 생각하는 커뮤니티 활동의 방향과 잘 맞아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인센터, 경찰서 등 한인사회에 소중한 역할을 하는 곳들이 마실 물 때문에 불편함이 컸다는 소식은 물과 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캠페인 자체의 취지 외에도 우리 커뮤니티가 충분한 관심을 주지 못한 부분이었다는 점에서 정수기 후원에 대한 은행 내부의 뿌듯함도 컸다"고 말했다. 이같은 활동은 또다른 사회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뱅크는 올림픽경찰서 소속 오피서들이 매년 연말에 직접 나서는 신발 기증 행사도 후원키로 했다.

김 행장은 "은행이 재단을 설립해 매년 세전 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한 목적이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이 되자는 데 있었다"며 "앞으로도 활동의 목적과 용도에 따라 은행이 도울 수 있는 곳에는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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