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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가슴노출' CBS에 55만불 벌금

Los Angeles

2004.07.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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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팝 가수 재닛 잭슨(37·사진)의 젖가슴이 2초 동안 노출된 사건과 관련 연방 통신위원회(FCC) 의장이 중계방송사인 CBS에 벌금 55만달러를 내도록 하는 권고안을 내놓았다고 주요 신문들이 최근 보도했다.

슈퍼볼은 미국내 블루칩 광고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중계방송으로 올해 광고주들은 30초짜리 상업광고를 방영하는데 200만여 달러의 비용을 지출했다.

마이클 파월 FCC 의장이 제시한 벌금안을 다른 FCC 위원 4명이 수용할 경우 55만달러는 지금까지 TV방송사에 부과됐던 벌금 가운데 최고액 기록을 세우게 된다.

FCC 관계자들은 공중파방송에 대한 감시강화를 주장하고 있는 마이클 콥스 위원의 경우 더 많은 벌금을 부과를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파월 위원장의 제안이 위원회내에서 FCC내에서 어렵잖게 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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