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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기능 세계공통”

San Francisco

2004.07.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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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 연수마친 심우정 강릉지청 검사
“사법고시 출신들은 시야가 좁다는 지적을 많이 받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습니다.”
방문학자 자격으로 UC버클리 법대에서 1년 연수를 마친 강릉지청 심우정(사진·사시 36회) 검사는 이번 연수가 세상을 넓게 보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인권옹호 기관으로서의 검찰’을 주제로 미국의 검찰 시스템 등을 연구한 심검사는 특히 미국의 배심 제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었다며 본국에서도 ‘국민 참여’라는 차원에서 배심제도와 독일의 참심제도를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심검사는 미국의 검찰은 대부분 기소만 담당하는 등 한국과 많은 차이점을 발견하긴 했지만 ‘국민 안전을 위한 범죄 단절’이라는 검찰의 목적은 세계 어디서나 똑같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심검사는 또한 1년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주변 한인들과도 교류를 하며 본국 법률 관련 갖가지 호소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가능하다면 각 공관에 검사들이 파견돼 상주근무 하면서 미주 한인들의 본국내 억울한 사정들을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본국에서 심화돼가고 있는 ‘공권력 무시’현상에 대해 지역 한인들이 상당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말에 심검사는 “민주화 과정에서 공권력이 ‘저항의 대상’이 되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강력한 처벌을 통해서 기강을 바로 잡아나가는 중”이라고 답했다.
미국 생활중 가장 좋았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들을 많이 만든 것이라는 심검사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은 게 가장 큰 수확”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심대평 충청남도 지사의 장남이기도 한 심검사는 초등학교 동창생인 부인 김성은(진단 방사선과의)씨와 의 사이에 민경(8), 성환(3) 남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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