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지난 29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쾰른과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레버쿠젠은 5-1 역전승을 거뒀고, 손흥민은 팀의 3번째 골을 이끄는 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이자 2번째 도움(5골)이다. 손흥민은 하노버와의 12라운드에서 골을 기록했다. 각종 컵 대회를 모두 더하면 1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7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59분 동안 침묵했던 손흥민은 스테판 키슬링, 카림 벨라라비와 호흡을 맞춰 쾰른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5분에 상대와 경합 중에 반칙을 얻어내 프리킥 역전골의 발판을 마련했고, 34분에는 요십 드리미치의 골을 도왔다. 레버쿠젠은 하노버와의 12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6승(5무2패 승점 23)째를 신고하며 3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볼프스부르크(7승2무3패 승점 23)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린다. 볼프스부르크가 +12, 레버쿠젠이 +8이다.
한편 '코리안 듀오'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나란히 선발로 출전한 마인츠는 샬케04와의 경기에서 4-1로 완패했다.
구자철은 풀타임을, 박주호는 후반 31분에 교체돼 76분을 뛰었다. 샬케의 공격수 훈텔라르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수 홍정호(25)는 함부르크전에서 3-1로 앞서던 후반 40분에 교체로 들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