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LA다운타운 리틀 도쿄에 있는 X레인즈(X-Lanes) 볼링장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는 LA 베델교회, 대한항공, 대원외고 동문팀, NYU 동문팀, 지역별 볼링 동호인 등 47개 팀과 가족, 응원단 등 3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2인 1조로 팀을 이룬 참가자들은 예선과 본선 누적 합계 점수로 우승팀을 가렸다.
예선은 47팀이 팀당 2게임씩 진행해 본선에 진출할 상위 16개 팀을 가렸고, 이들은 본선에서 각각 2게임씩 치렀다.
단체전 우승은 합계 1778점을 획득한 소피아 김, 홍석표(OC 볼사모)팀이 차지했고 이들은 트로피와 부상으로 300달러를 받았다. 또 개인전 남자 1위에는 4게임 합계 890점을 기록한 김재한씨가 올랐고, 여자 1위는 902점의 소피아 김씨가 차지, 각각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특히, 이 대회에는 지난 1회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시상식에 앞서 LA중앙일보 고계홍 사장은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내년에도 보다 알차고 풍성한 대회를 만들겠다.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