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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채널 웹사이트서 한국사 웹페이지

New York

2004.07.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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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히스토리채널 웹사이트

한국사 왜곡부분 긴급 삭제





상당부분 왜곡된 한국 역사가 게재됐던 세계적인 역사 전문 케이블 방송인 미국의 ‘히스토리채널(www.historychannel.com)’ 웹사이트에서 문제의 한국사 관련 웹페이지가 26일 사라졌다. <본지 2004년 7월26일자 a섹션 1면>

해당 웹사이트는 이날 오전까지 검색창에서 ‘korea’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한국의 경제·문화·사회·정치·역사를 자세히 서술한 10페이지 분량의 웹문서가 서비스 됐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korea’라는 검색어를 입력시키면 다른 검색 결과만 표시되고 있다.

한국 역사가 서술됐던 웹페이지 주소를 그대로 입력하면 한국 전쟁을 서술한 ‘korean war’라는 주제의 웹페이지가 대신 화면에 뜨고 있다.

히스토리채널 웹사이트의 한국 역사 소개 웹페이지는 컬럼비아 대학교에의 백과사전(The Expanded Columbia Electronic Encyclopedia)을 인용, 발췌했다고 웹페이지 하단에 표시됐었다.

문제의 웹페이지에는 “기록된 한국 역사의 시작은 기원전 12세기 중국의 학자 기자가 평양에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부터(The documented history of Korea begins in the 12th cent. B.C., when a Chinese shcolar, Ki-tze (Kija), founded a colony at Pyongyang.)”라며 한국의 역사가 중국의 식민지 건설로부터 시작됐다는 등의 터무니 없는 내용이 게재돼 있었다. 또 삼국의 건국 연도에 대해서도 고구려는 137년, 백제는 268년, 신라는 407년이 줄어드는 등 많은 오류가 지적됐었다.

특히 “17세기 만주의(Manchu)의 침입은 한국이 만주왕조의 종속국(a vassal)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거나, “일본은 건물과 근대산업, 철도 등 한국의 사회 경제 분야에 거대한 변화를 일으켰다”고 소개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그러나 히스토리채널 웹사이트에서 문제의 한국 역사 웹페이지가 사라진 것이 한국 네티즌들의 항의 이메일 쇄도에 따른 것인지는 이날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민간외교를 펼치고 있는 한국의 ‘반크(www.prkorea.com)’는 웹사이트를 통해 잘못된 한국 역사를 게재하고 있는 히스토리채널 등 해외 주요 웹사이트 주소를 공개, 네티즌들의 항의 이메일 요구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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