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로지의 발달 속도는 날이 갈수록 빨라져 일반인들은 그 속도를 따라잡기도 버거울 정도이다. 2014년 역시 수많은 신형 기기들과 앱, 서비스들이 앞다투어 출시된 숨가쁜 한 해였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올해 출시된 테크 제품중 가장 혁신적인 것들을 뽑았다.
삼성 갤럭시 노트 4의 스크린
갤럭시 노트 4의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스플레이 전문가그룹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 평가에서 '색 정확도', '해상도', '밝기', '야외시인성' 등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종합평가점수 '엑설런트 A'를 받았다.
애플 아이폰 6의 카메라
아이폰6의 카메라는 단연 돋보인다. 조명이 어두운 상황이나 움직이는 애완동물을 찍을 때 특히 좋다. 해상도가 높아졌기 때문이 아니라, 렌즈와 센서의 품질을 개선했다. 고급 카메라에나 들어있는 오토포커스 기술을 구현했다. 아이폰6 플러스는 한 발 더 나아가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능까지 추가해서 더욱 선명한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큘러스의 가상현실 체험기기 '크레센트 코브'
올해 오큘러스는 2000억 달러에 페이스북에 인수됐다. 마크 주커버그가 상상하고 계획하는 페이스북-오큘러스의 미래란? 단순히 사진과 글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게 아니라 '감각적인' 모든 부분을 공유하는 세상이 도래한다는 것이다.
구글 카드보드
단돈 20달러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누구나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허접해 보이지만 속에 숨겨진 가치는 3백 달러짜리 오큘러스 리프트 못지 않다. 가상현실이 막연한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코 앞에 다가온 것임을 실감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
모토롤라 '모토 360'
대다수의 스마트 워치가 사각형을 선택할때 클래식한 원형 디자인으로 나타나 호평을 받았다. 다소 짧은 배터리 수명 등 문제점도 많지만 현존하는 최고의 스마트 워치로 평가받고 있다.
애플 페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이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은 애플이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탑재해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애플의 모바일결제 서비스다. 일단 아이폰에 카드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그 다음부터 지문인증만으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다.
중국 반값 스마트폰 '원플러스원'
최신 사양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안정된 소프트웨어, 사후 지원 걱정이 없는 스마트폰, 깔끔한 마감, 여기에 가격까지 일반 스마트폰의 반 값이라면?
원플러스원을 구입하려면 제조사 또는 현재 원플러스원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구입이 수월하지 않다. 공급과 유통만 확실하게 받쳐준다면 기존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는 큰 위협이 될 듯하다.
카풀 앱 '리프트 라인'
자동차 공유 서비스인 '리프트(Lyft)'가 처음으로 도입한 '카풀(Carpool)' 서비스. 앱을 이용하여 출발지와 목적지가 동일한 운전자와 승객들을 모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러 명이 같이 이용하는 대신 1인당 요금은 최소 10%에서 60%까지 저렴해진다. 현재는 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애플 레티나 아이맥
27인치 크기에 5K(5120×2800픽셀)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도를 실현했다. 이는 풀HD 해상도보다 7배 더 많은 픽셀로 화면을 그려내는 것이자 기존 아이맥 27인치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2560×1440픽셀임을 감안했을 때 4배 가량 뛰어난 셈이다. "PC를 샀더니 최신식 TV가 달려왔다"는 조크를 만들어냈다.
안드로이드 롤리팝
신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롤리팝'은 효율적이고 직관성 높인 '머티리얼 디자인' 적용, 화려한 애니메이션, 다양한 기기를 포괄하도록 설계돼 있다. '안드로이드가 새 옷을 입고 완전히 다시 태어났다', 'iOS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OS용 MS 오피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른 플랫폼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MS는 운영체제, 웹 브라우저, 오피스 생산성 툴 등 컴퓨팅 영역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면서, MS 중심에 익숙해져 있다.
이런 경향 때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등장과 이 영역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MS 중심의 세계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MS가 iOS용 오피스를 만든 것은 MS와 애플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