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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화제의 무대 '골라보는 재미'

Los Angeles

2014.12.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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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을 앞두고 LA 지역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두개의 공연을 소개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한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Nutcracker)의 모스크바 발레단 공연과 한해의 마지막 날을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흥겨운 음악으로 장식하는 핑크 마티니의 공연이다.

모스크바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 Moscow Ballet :Great Russian Nutcracker)


▶12월 21일 오후 3시· 7시 LA 윌턴 극장 (Wiltern Theatre:Wilshire + Western)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모스크바 발레단이 펼치는 '호두까지 인형' 공연이 LA의 명소 윌턴 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모스크바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날개 길이만 20피트가 넘는 대형 비둘기와 10피트가 넘는 대형 실크 인형으로 꾸며진 화려하고 독특한 무대 장식과 두 명의 댄서가 독무하듯 움직이는 독창적 무용 등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LA 지역 주민들과의 친근한 교감을 위해 오디션을 통해 LA 지역의 청소년 발레 댄서들을 상당수 출연시켰으며 사우스 베이 어린이 합창단(SBCC:The South Bay Children's Choir)을 공연에 참가시켰다.

모스크바 발레단은 "1931년 지어진 역사 깊은 윌턴 시어터에서 러시아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모스크바 발레단이 펼치는 공연이 LA 주민에게 복된 할러데이의 축원 무대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LA 공연에 큰 뜻을 표한다.

▶문의 : (213)388-1400 www.wiltern.com

'핑크 마니티와 함께 하는 송구영신' 공연 (New Year's Eve with Pink Martini)


▶12월 31일 오후 7시 ·10시 30분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브라질의 삼바부터 프랑스의 팝 뮤직까지 아우르는 세계적 유명 그룹 '핑크 마티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송년 무대를 꾸민다.

올해는 특별히 미니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핑크 마티니가 유명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의 실제 인물인 캡틴과 마리아 본 트랩의 증 손자 손녀로 구성된 싱잉 그룹 '본 트랩'(The von Trapps)을 특별 게스트로 초청해, 사운드 오브 뮤직 노래를 포함 온 가족에게 즐거움을 줄 다양한 노래를 들려준다.

이번 송년 무대는 핑크 마티니의 리더인 피아니스트 토머스 로더데일과 보컬리스트 차이나 포브스가 사회를 맡아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관람객에게 꿈과 희망의 무대를 선사한다.

▶문의: (323)850-2000 www.laphil.com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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