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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복용땐 신장기능 약화

Los Angeles

2004.08.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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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에 들어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신장기능 약화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을 장기적으로 습관적 복용할 경우 신장기능을 30% 이상 약화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의학잡지인 ‘아카이브스 어브 인터널 메디슨’의 최근호를 통해 발표됐다.

‘아세트아미노펜’이 신기능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어느 정도인지’가 밝혀진 것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현재 ‘존슨 앤 존슨’ 자회사에 의해 ‘타이레놀’(Tylenol)이라는 상품명으로 의사처방없이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중년층 여성 1,700명이 11년동안 이 진통제를 복용한 결과 열명 중에 한명이 신장기능이 30% 약화됐다.또 일생동안 1,500개~9,000개의 이 진통제를 복용한 여성은 신기능 약화가 64% 감소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000개 이상을 복용할 경우는 그 위험성이 2배 이상으로 될 수 있다.

연구대상을 중년층 여성으로 한 이유는 생리통 등을 비롯해 일반적으로 진통제 복용이 남성보다 여성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다른 진통제에는 이같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라 밝혔다.

임상의사들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현대인들은 과거에 비해 통증을 참기보다는 진통제 복용이 생활화되었기때문에 장기적으로 이것이 자신의 건강에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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