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베트남 사람들이 ‘보트 피플’이라면 한인
▶“베트남 사람들이 ‘보트 피플’이라면 한인 이민자들은 ‘요트 피플’이 아닌가요.”- 베트남 난민을 구조한 전제용 선장의 인간애가 화제가 되자 독자 김선희씨가 이를 한국인들의 이민에 빗대어 한 말.
‘보트 피플’은 가난한 난민을 가리키는 용어. 반대로 ‘요트 피플’(Yacht People)은 부자들의 이민을 일컫는 말이다. 몇해전 홍콩이 중국에 귀속되자 홍콩 부자들의 미국행이 줄을 이어 이를 요트에 비유한 것이다. 요즘은 한국에서 온 이민자들도 ‘요트 피플’로 분류된다. E2 등 투자 비자로 영주권을 취득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월스트리트에서 ‘종교 주식’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테러 위협으로 주식이 연일 곤두박질 치자 투자 분석가인 짐 에드워즈가 증시의 빠른 회복이 어렵다며.
‘종교 주식’(Religious Stock)은 수익성이 좋을 뿐 아니라 재무구조가 건실한 상장 기업을 일컫는 용어. 일반적으로 교회 헌금은 경기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이런 말이 생겨났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교 주식’은 아메리카 온라인,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등이 꼽힌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우량 기업들도 주가가 떨어져 이런 말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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