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교육 칼럼]겨울 방학 어떻게 보내야 할까

Washington DC

2014.12.30 04:1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조 김 T&B학원 원장
겨울방학이 시작되며 학생들은 정상적인 학교 일정에서 벗어나 휴식을 얻고있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충전하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조금더 생산적으로 시간을 보낼수있는 방법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방학 동안 할수 있는 일들은 많다. 표준시험 준비, 독서, 대학 검색 등 간단하지만 생산적인 일들을 하며 충분히 휴식을 즐길수있다. 그러면 빙학중 할수있는 대학 지원 준비 작업과 생산적이고 보람있게 시간을 보내는 조언을 살펴보도록하자.

◇12학년(seniors): 일반 지원(regular decision)과 ED II(early decision II) 지원을 방학중 끝내라. 지원서와 필요한 자료들은 마감일보다 최소한 1주일 또는 2주일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만일 조기 전형에서 결정보류 통보를 받았다면 정규지원에서의 기회를 한 번 더 노릴 수 있는 작업을 해야한다.

또한, 12학년 병으로 알려져 있는 seniority를 주의해야한다. 12학년의 성적이 합격통보를 받은 후에도 해당 대학으로 보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떨어진 성적으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11학년(Juniors): 원하는것을 찿고 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학과목 이외의 과외 활동에 주력하고, 지원하고 싶은 대학과 전공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의논을 시작해야 하는 때임을 잊지말자. 봄학기 부터 일부 대학 방문을 할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을 세워보자. 균형잡힌 대학 목록만들기를 시작한다. 알고 지내는12학년들중 이미 대학입시과정을 끝낸 사람들에게 지원 과정 전반에 대해 묻는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10학년 (sophomores): 학교과제 이외에 관심과 흥미를 끄는 독서를 해본다. 그리고 SAT나 ACT 시험 준비를 시작할 때 이므로 전반적인 시험 형식과 시스템에 익숙해 지도록 앞으로 치루고자 하는 표준 시험에 관한 자료들을 공부한다.

◇9학년(Freshmen): 고교 4년 과정을 통틀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독서, 혹은 폭넓은 독서를 할 기회는 9한년 1년 이외에는 찾기 힘든것이 현실이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도전적인 학과목들이 늘어나면서 과제와 시험 준비, 그리고 과외 활동까지 시간을 쪼개어도 모자란 것이 대부분의 고교생들의 일상이다. 그러므로 9학년 동안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보도록 권한다. 읽기 실력이 늘 수 있을뿐 아니라 독서를 통해 지식과 논리적인 사고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독서는 관심사를 탐구하고 휴식중 두뇌운동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많이될것이다.
학년에 상관없이 겨울 방학 중에는 다음 학기를 계획을 시작한다. 다음 학년에 수강해야 할 과목과 앞으로 전공하고 싶거나 현재 관심있는 분야와 관련해 자신의 나머지 고교 생활의 학구적인 부분과 과외 활동, 표준 시험 준비와 치룰 시기 등에 대한 지도를 그려야 함을 잊지 말자.

특히 성적이 걱정인 경우, 새학기때에 새롭게 시도할 계획들을 세운다. 대학들은 고등학교 4년 중 향상곡선을 그리는 성적을 보여주는 지원자를 더 관심있게 보기 때문에 성적과 관련해 문제를 인식했다면 일찍 해결책을 찾아 성적을 잘 향상시킬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지도와 나침반 없이 바다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는 섬들을 나룻배만 타고 탐험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학 지원의 과정도 마찬가지다. 어떤 섬을 향해야 할지 얼마만큼의 준비와 시간이 들어야 그곳에 갈 수 있을지 여행 전 날 결정하고 준비 할 수는 없는 일임을 명심하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