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기아차 쏘렌토 탑승기] 세련된 외형.강력한 파워…정숙도는 고급 세단

Los Angeles

2015.01.04 17:5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나파가죽 등 고급스런 실내
3열 좌석까지 독립식 에어컨
충전 전용 USB단자 등
모바일 기기 사용 편리
고강도 강판 사용 늘리고
주행 안정성도 대폭 개선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기아차의 3세대 쏘렌토가 출시와 동시에 각 주류 자동차전문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6년형 쏘렌토를 시승했다. 마운틴하이를 비롯해 LA도심 지역 등 약 500마일을 달려본 결과 자동차전문기자들의 이유 있는 호평을 이해할 수 있었다.

시승한 쏘렌토는 290마력 3.3L V6엔진을 탑재한 SLX 4륜구동 모델로 6단 스포츠매틱 자동변속기와 3열 좌석을 갖췄다.

우선 유러피언 디자인으로 이전 모델보다 한층 역동적이면서 세련미가 돋보인 외형을 살펴보면 신형 세도나에서도 볼 수 있었던 기아차의 아이코닉 라디에이터그릴을 시작으로 날렵해진 제논HID헤드라이트와 LED를 채용한 포지셔닝램프.안개등.후미등, 19인치 크롬 알루미늄휠 등이 스포티한 모습을 부각시켰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피아노블랙 트림처리와 나파가죽을 채용한 파워시트를 채용해 고급스러움이 베어났으며 크롬 페달과 함께 곳곳에 크롬 액센트를 줘 스포츠카를 연상시켰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8인치 터치패널 네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석의 7인치 TFT LCD 클러스터는 가시성이 뛰어났으며 또한 운전석 및 보조석에 온열/냉풍기능과 온열 스티어링휠, 파노라마 선루프 등 각종 편의사양을 갖췄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AUX 및 USB 미디어플레이어를 비롯해 충전 전용 USB단자까지 추가했으며 12V파워아웃렛을 앞좌석 뿐만 아니라 2열 및 트렁크까지 총 5개, 일반 가정용 AC115V 파워아웃렛 1개를 마련해 탑승자 모두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열 뿐만 아니라 3열좌석에도 전용 독립식 에어컨 조절장치가 마련돼 있다.

실내공간 활용성도 뛰어나 2열과 3열을 차체바닥으로 완전히 수납할 경우 성인 두 명이 불편함 없이 누울 수 있을 정도로 넓어 다양한 목적과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드라이빙 퍼포먼스면에서도 확연히 업그레이드가 됐다. 이전 모델에 비해 고강도 강판 사용량을 크게 늘려 차체강화와 함께 휠베이스를 넓혀 주행 안전성이 대폭 개선됐으며 고속 코너링시에도 차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줬다. 또한 곳곳에 더블실링을 채용해 주행소음을 크게 차단시켜 스마트폰앱을 이용한 소음측정에서 정차시 30dB, 프리웨이 주행시 58~62dB로 고급 세단 수준으로 정숙했다. 연비도 500마일 주행 평균 연비가 22~23mpg로 나와 동급차종 평균에 비해 1~2마일 정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90마력 V6엔진에서 내뿜는 파워는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케 했으며 가속성능도 뛰어났다. 응답성에서 약간 아쉬움이 있었지만 큰 차체의 CUV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운전을 안전하고 즐겁게 해주는 첨단기능 역시 개선됐다. 360도 서라운드 모니터는 주차나 출발시 큰 도움이 됐으며 후측방 차량접근 및 차선이탈 경고시스템도 안전운전을 이끌었다. 특히 앞차를 감지해 속도를 자동 제어하는 어댑티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의 성능향상은 괄목할 수준이었다. 이전 버전에 비해 가속 및 정차가 훨씬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워졌으며 다양한 돌발 상황에서도 즉각 대처해 스티어링만 제외한다면 자동주행차량을 탑승한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eUVO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주차장소알림, 에어백 작동시 911자동연결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핫스팟을 통한 와이파이 연결로 판도라 등 다양한 앱도 사용할 수 있어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