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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찰스 린드버그 사망

Los Angeles

2004.08.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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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처음으로 대서양 횡단 단독비행에 성공한 찰스 린드버그가 1974년 이날 하와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뉴욕에서 프랑스까지의 비행은 1920년대 모든 조종사들의 꿈이었으나 프로펠러에 몸을 의지해 대서양을 건너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 아닐 수 없었다.

그는 1902년 디트로이트에서 출생해 위스콘신 대학을 중퇴한 후 비행학교에서 공부해 우편 비행사를 시작했다.

당시 2만5000달러의 상금이 걸렸던 대서양 횡단에 도전한 그는 비행 성공으로 일약 미국의 영웅이 됐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2살된 아들이 유괴된지 얼마후에 시체로 발견되는 아픔도 겪었다.

이를 계기로 유괴범을 연방범죄로 단속하는 ‘린드버그법’이 제정되기도 했다. 비행기록 ‘날개여, 저것이 파리의 등불이다’를 발표해 퓰리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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