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정훈이 아내 허승연, 큰딸 안수빈(17) 양과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첫 출연 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83회 '사춘기 고발 카메라' 녹화에서 MC 손범수는 "갱년기를 겪고 있는 아내와 사춘기 딸 사이에 아빠로서 중재하는 역할을 잘하는 편인지?"라고 물었고, 안정훈은 "정말 어렵다"고 입을 떼며 고개를 내저어 그 이유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어 안정훈은 "우리 집 가훈은 '가화만사성'이다. 집안에 화목이 깃들어야 모든 일이 잘 된다고 믿고 있는데 요즘은 아내와 딸, 큰 고래와 작은 고래 사이에서 나는 새우로서 매일 등만 터진다. 집안이 시끄러워서 가훈대로 살기 힘들다"고 하소연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홍서범은 "가훈을 바꿔"라고 조언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안정훈 가족의 고발 카메라에는 아내에게는 더없이 자상한 모범가장 배우 안정훈이 정작 딸 안수빈 양에게는 얄미운 아빠가 되어버린 일상이 그대로 담겨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안수빈 양은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어머니가 더 얄밉다고, 이유도 듣지 않고 무조건 엄마 편만 들면서 무작정 혼내기만 하시는 아빠를 고발하고 싶다"고 밝혀 아빠 안정훈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를 접한 출연자들은"안정훈 씨, 딸 입장에서 보면 너무 야속하다", "아내에게만 백점 남편이지, 딸에게는 빵점 아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스타 부모들의 소통 쇼인 JTBC '유자식 상팔자'는 7일(수)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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