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지난해 내셔널리그 서부조 우승을 이끈 코칭스태프가 변함없이 올 시즌에도 활약한다.
LA 타임스는 9일 "다저스가 이날 지난해의 코칭스태프들을 모두 유임하기로 발표했다"며 "지난해 11월 부임한 앤드류 프리드먼 신임 사장이 전했던 대로, 지난 시즌의 코칭스태프들은 변함없이 올 시즌에도 다저스 선수들을 이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팀 월락 코치는 2년 연속 팀의 벤치코치로 활약하게 됐고, 데이비 로페스(1루 코치), 로렌조 번디(3루 코치), 마크 맥과이어(타격 코치), 존 발렌틴(보조 투수 코치), 릭 허니컷(투수 코치), 켄 하웰(보조 투수 코치), 척 크림(불펜 코치) 등이 돈 매팅리 감독을 보좌한다.
또한 스티브 이거는 포수 인스트럭터로, 랍 필리포와 스티 칠라디는 불펜 포수 코치로 활약한다.
구단 수뇌부와 선수단을 개편한 다저스는 코칭스태프를 유임시켜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한편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자국리그에서 영구 추방당한 대만 출신 우완 차오진후이(33ㆍ사진)가 다저스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다저스는 12월 차오진후이에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했으며 스프링캠프 초청 여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2009년 11월, 차오진후이는 승부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차오진후이는 혐의를 완강하게 거부했고 물증도 없었다. 그는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