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미국의 시대'를 활용해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 확대 기회로 잡겠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관장 박동형)은 올해도 미국 시장의 선전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기업과 한인 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트라LA의 박동형 관장은 "잠정적 집계한 한국의 대미 수출은 13% 증가해 한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3%로 늘어났다. 또 미국 GDP 성장률도 5%를 기록해 지난 11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한국기업과 한인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A무역관은 지난 6일 열린 CES 전시회 참석을 시작으로 올해 10여 개의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3년으로 접어드는 한미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한 각종 사업이 확대 진행된다. 오는 3월에는 LA총영사관, 한인물류협회 등과 협력하여 풀러턴에서 '한미 FTA 3주년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4월에는 FTA 활용과 무역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을 위한 '한미 FTA 아카데미 3기'도 운영된다.
또, 급증하는 미국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지난해 12월에 구성된 '북미 온라인 유통 자문단'을 통해 진출 방안 컨설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시장 맞춤형 물류지원 서비스를 추가하고 하반기에는 대형 온라인 벤더를 한국으로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 관장은 "2015년에도 한인 기업과 연계되고 무역관에서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찾아 적극 지원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올해로 4회 째 열리는 코리아-라티노 파트너십(KLP) 행사를 통해 히스패닉 시장 진출 사업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