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제화 대안학교인 글로벌선진학교(GVCS) 남진석 목사(이사장.사진)는 13일 LA를 방문, "글로벌 기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세워진 GVCS 펜실베이니아주 캠퍼스(사진 아래)가 2015년도 가을학기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한국내 충북 음성군(2003년 개교)과 경북 문경시(2011년 개교)에 이어 지난해 8월 펜실베이니아주에 세번째 캠퍼스를 세웠다. 지난 학기에 50명을 선발해 시범적으로 운영되다 올 가을부터는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된다. 남진석 이사장은 "185에이커 규모의 이 캠퍼스는 원래 미국 사립학교였다가 GVCS와 파트너십을 맺고 50년 계약으로 사용을 허가받았다"며 "한국식 밀착 교육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미국식 교육을 접목해 훌륭한 기독 인재들을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GVCS 미국 캠퍼스는 9학년~12학년까지 정규 고등학교 과정으로 운영되는데 기숙사,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채플, 강당, 실험실습실, 도서관, 휴게실, 야구장, 미식축구장 등 각종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올 가을학기에는 8~9학년을 대상으로 미국영주권자 및 시민권자(50명), 한국 및 타인종 학생(50명) 등을 선발한다.
남 이사장은 남침례교단 소속 목사다. 국제화에 걸맞게 글로벌 기독 학생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학교를 세워 현재 한국 GVCS에서는 100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남 이사장은 "학생들이 미국내 50위권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았는데 이미 시범 선발된 학생들의 지난 1년간 SAT 성적과 학점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시대적으로 기독교 교육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학업 뿐 아니라 성경 교육 및 영성지도를 통해 신앙도 갖춘 학생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진석 이사장은 가든그로브 지역 남가주가스펠교회의 교단 파송 임시 목회자로 당분간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머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