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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슈어저, 7년 2억 1000만 달러 체결

컵스,외야수 파울러 영입

맥스 슈어저(31ㆍ사진)가 2억 달러 사나이가 되었다.

ESPN 19일 "워싱턴 내셔널스과 슈어저가 2억1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다소 특이한 계약인데 2015년부터 2021년까지 1억500만 달러, 그리고 선수 생활이 끝난 뒤일 법한 2022년부터 2028년까지 1억500만 달러를 분할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7년 2억1000만 달러라고도, 14년 2억1000만 달러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어쨌든 총액 기준으로 엄청난 계약이 탄생했고 노후 대책까지 확실히 한 셈이 됐다.

이 금액은 지난해 3월 디트로이트가 제시한 6년 1억 4400만 달러와 단순 비교했을 때도 6600만 달러가 더 많은 금액이다. 슈어저는 지난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지난 2014시즌 역시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20.1이닝을 던지며 18승 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편 시카고 컵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 트레이드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컵스는 우완 투수 댄 스테일리와 내야수 루이스 발부에나를 휴스턴에 보내는 1: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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