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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사랑의교회 ‘시니어 함께하는 문화 사역’
San Francisco
2015.01.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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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사랑이 주님 사랑이죠”
SF 사랑의교회(담임 이강일 목사)가 한인 시니어들에게 ‘영화 한편’과 푸짐한 식사를 선물했다.
사랑의교회는 13일 ‘어르신과 함께하는 문화 사역’을 실시했다.
이강일 목사를 비롯한 교회 봉사자 5명은 한인 노인 30여명을 모시고 한 뷔페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한뒤 댈리시티 센츄리 극장을 방문해 한국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임점선(74)씨는 “이민와서 처음 영화관 방문한다는 흥분으로 전날 잠을 못이뤘다”며 “현재 흥행 중인 국제시장을 보며 옛날 생각이 나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강일 목사는 “영화를 관람하신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25년 이상 미국에 거주하셨지만 극장 방문은 처음이라고 한다”며 “이번 사역은 단순한 영화관람이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효도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이목사는 “오는 20일에도 어르신과 함께하는 문화 사역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른 한인 교회나 단체들도 외로운 노인들을 위로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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