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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포르노' 제작자 100년형
Los Angeles
2004.09.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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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염됐으면서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직접 성폭행을 하면서 포르노를 만든 업자가 징역 100년형에 처해졌다.
플로리다 검사 마르코스 대니얼 지메네즈 24일 "수년간 피고인은 어리고 순진한 희생자들에게 피해를 줬다"며 "테이프에 등장하는 가해자들은 이제 그들의 가공할 범죄가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포르노를 제작.판매한 피고인은 앤젤 라파엘 마리스칼.
그는 에콰도르와 쿠바 등지를 돌며 미성년자들 상대로한 성폭행 장면을 촬영했으며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검찰 조사 결과 성기노출과 성폭행 등의 피해자는 100명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가운데는 12세 미만의 어린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피해자 가운데 에이즈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쿠바 정부에 비디오 테이프 등장 인물에 대한 신원조회를 의뢰해 그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마리스칼은 자신이 제작한 포르노를 비디오테이프나 DVD로 제작해 각각 개당 595달러와 995달러에 판매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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