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마켓 있던 옥스포드 플라자에 400대 수용 주차빌딩 건설

마켓 등 세입자는 계속 찾아

LA 한인타운 아씨마켓이 지난 27일 퇴거 조치 당한 가운데 아씨마켓이 있던 옥스포드 플라자에 주차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옥스포드 플라자 관계자는 "기존의 몰 주차장에 조립식 주차 빌딩을 지을 계획이다"며 "총 400대를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윌셔와 옥스포드 인근 랄프스 마켓의 주차장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고 밝혔다.

현재 옥스포드 플라자 앞 메인 주차장은 114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길 건너 주차장의 경우 100여 대 주차 가능하다. 두 주차장 합해 총 200여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다. 새 주차 빌딩이 지어지면 기존보다 2배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옥스포드 플라자 측은 아씨마켓이 퇴거 조치된 만큼 적극적으로 세입자를 찾아나설 예정이다. 새로운 세입자는 기존 마켓들 가운데 한 곳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몰 관계자는 "이왕이면 경험이 있고 가게를 잘 운영할 수 있는 마켓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2월 안에는 새로운 마켓이 오픈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