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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만에 9만석 첫 매진

Los Angeles

2004.09.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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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풋볼(NCAA) 9일 맞대결]USC vs UC 버클리
2004년 시즌 대학풋볼(NCAA) 전국랭킹 1위 USC 트로잔스(4승)와 10위 UC버클리 골든 베어스(2승)가 맞붙는 서부지역 퍼시픽-10(팩텐) 컨퍼런스 라이벌전이 74년만에 처음 매진을 기록했다. 오는 9일(토) 오후12시30분(LA시간) 코리아타운 2마일 남쪽의 LA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벌어지는 이 경기는 1930년 이후 처음으로 장당 40달러인 9만2천석의 입장권이 일찌감치 팔려나가는 인기를 과시했다.

비록 지난해 전국챔피언이자 내셔널 타이틀 2연패를 노리는 USC가 전승가도를 달리는 상황이지만 최대 라이벌 노터데임 파이팅 아이리시.UCLA 브루인스가 아닌 학교의 홈경기 티켓이 다 팔려나간 일은 지극히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경기는 또 북가주 현지언론과 전국의 주요 신문.방송.잡지 기자가 대거 취재신청을 하는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승자는 내년 1월1일(토) 1500만달러의 참가비가 주어지는 '제91회 로즈보울' 진출이 유력하지만 패한 학교는 2류 군소 보울(Bowl)로 만족해야할 처지로 10월 스케줄 최고의 빅카드로 꼽히고 있다.

USC는 왼손 쿼터백 맷 라이나트-러닝백 레지 부시의 콤비가 건재하며 UC버클리는 제프 테드포드 감독의 지략과 쿼터백 애런 로저스의 강한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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