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쾌조의 18연승
Los Angeles
2004.10.03 17:04
[NFL]버펄로 31-17 잡고 리그 타이 기록
수퍼보울 2연패를 노리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지난해 이후 파죽의 18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뉴잉글랜드는 3일 랠프 윌슨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버펄로 빌스와의 프로풋볼(NFL) 원정경기에서 쿼터백 탐 브레이디의 활약과 함께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31-17로 승리 시즌 3연승을 기록했다.
전반까지 터치다운 2개와 필드골 1개씩을 주고 받으며 17-17로 마감한 패트리어츠는 4쿼터 4분만에 정교한 패스를 앞세워 필드 중앙으로 거침없이 파고든 브레이디가 타이트 엔드 다니엘 그레엄에게 2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싱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깨뜨렸다.
반면 버펄로는 경기 후반 뉴잉글랜드의 강력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종료 2분44초를 남기고 쿼터백 드루 블렛소가 펌블을 저지르며 리처드 세이머에게 68야드 터치다운을 허용해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밖에 뉴욕 자이언츠는 램보 필드에서의 원정경기에서 러닝백 티키 바버가 52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포함 182야드를 질주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그린베이 패커스를 14-7로 꺾었다.
자이언츠 쿼터백 커트 워너는 짧은 패스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며 터치다운 1개를 작성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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