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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악역전문 김희원, 첫 등교길도 살벌, 강남-이규한, 말(馬) 항문에 체온계 꽂아

Los Angeles

2015.02.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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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생'의 '박과장', 영화 '아저씨'의 '만석' 등 악역 전문배우 김희원이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도 특유의 살벌함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앞서 김희원은 교복과 교과서를 전달받는 과정에서 제작진을 지하 주차장으로 불러내 한차례 공포감을 조성했다. 지하 주차장의 어두컴컴한 분위기와 김희원의 표정이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연기한 악역 캐릭터를 떠올리게 만든 것.

이런 분위기는 본격적인 녹화가 시작된 후에도 숨겨지지 않았다. 등교 전 주머니에서 꺼낸 사진 한 장으로 강남을 얼게 만들고, 첫 수업시간에 정체 모를 '삽자루'를 꺼내 같은 반 친구들을 당황시키는 등 '살벌한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번 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30회는 제주도 서귀포 산업 과학 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비행기를 타고 등교하며, 수업시간에 승마를 배우는 등 기존 회차와 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강남과 이규한은 말에 대한 수업을 듣는 '마필 반'에 배정돼 다양한 웃음거리를 제공한다. 강남과 이규한은 승마 수업 중 말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다 "말의 체온을 재기 위해 체온계를 말의 항문에 넣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이야기에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순간 입을 닫고 잠시 '멘붕'에 빠진 듯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조심스레 말의 항문에 접근해 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살벌한 고등학생' 김희원의 학교 적응기와 강남·이규한의 좌충우돌기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3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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