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교회로 거듭난 베다니 교회(2)
G12사역을 통해 성장해가는 베다니 교회는 이 사역이 자신의 교회만을 위한 사역이 아니라 모든 교회가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사역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12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특징은 G12 비전을 통해 지역교회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세계선교에도 혁신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미 중미와 남미 유럽 중동지역 중앙아시아 러시아 극동지방 중국 동남아시아 동서 아프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G12 사역을 적용하여 선교현지에 활발한 전도활동과 수많은 소그룹들이 자라나고 있다.
그 동안 선교현지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인 지도자 양육이 G12사역을 통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새로 전도된 이들이 G12의 체계를 통해 각 선교지에서 소그룹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로 성장하고 있다.
베다니 교회의 담임목사인 래리 스탁스틸의 G12 사역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 단순히 자신의 교회에서 효과를 본 사역이기 때문이 아니다. 12제자의 원리가 성경적이며 모든 신자가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목표가 사역의 열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모임에 자녀들이 함께 모였다면 13살 이상 된 가장 나이 많은 학생이 어린 동생들을 다른 방에서 모이게 하고 그들도 소그룹 모임을 갖게 합니다. 1시간 안에 양육과 기도의 시간을 마치고 나면 온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또 이 시간을 통해서 G12 비전을 계속해서 이야기하며 교회 행사 등을 알려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하는 시간이 되도록 합니다. 우리 교회는 G12 모임이 단순히 영적 성장을 위한 제자훈련과 리더십 훈련만을 위한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한 가족으로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삶의 동반자가 되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되게 하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이 G12모임은 성인들을 대상으로만 하는 사역이 아닌 주일학교와 청소년들 까지도 학생들의 모든 모임을 G12로 구성되어 있다.
교사는 학생들이 G12 비전을 갖고 학교 친구들을 전도해 섬길 12명의 제자들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하는 일을 맡을 뿐이다. 또한 베다니 교회가 오순절 교단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찬양사역과 기도사역에 열정적인 부분들이 이러한 G12사역이 활성화 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자유롭게 보이는 예배 스타일과 그 안에 잘 짜여진 질서 한 눈에 알 수 있는 교회사역의 목표와 비전이 새로 출석하는 교인들에게는 큰 지침서가 되고 있다.
담임목사인 래리 스탁스틸 목사에게도 12명의 G12멤버들이 있으며 또한 이들 각자가 12명의 제자들을 또한 그 제자들이 또 다른 12명의 제자들을 섬기는 과정이 계속 진행되어 교회 전체가 이 G12 모임의 연결이 되어 간다. 그래서 베다니 교회에 출석하게 되는 타 교회 이주 신자나 새롭게 전도되어 온 신자들은 매주마다 G12모임에 참여하도록 적극 권유 받게 된다.
그리고 래리 스탁스틸 목사가 아버지를 이어 2대째 담임목회자로서 인정 받아 성공적인 목회를 지속하고 있는 것처럼 그의 여섯 자녀 중에 네 명의 자녀가 이미 베다니 교회 안에서 목회자로 훈련을 받고 있어 교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베다니 교회는 지역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The Bridge"라는 FM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24시간 방송되는 이 라디오 방송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식도 알려주고 크리스천 음악도 들려주고 설교와 대담 프로그램 등을 전하므로 자연스럽게 전도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방송은 교회를 중심으로 10마일 정도 떨어진 남쪽 서쪽 북쪽에 지 교회를 만들어 각 지역에서 성도들이 모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의 상징물이 되어버린 십자가 공원에는 100여 피트 높이의 대형 십자가 3개를 10번 프리웨이 주변에 세워놓아 전도를 위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그리고 이미 확보되어 있는 100만 에이커의 대지 위에 교회와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시설들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