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너의 아빠냐?" 양키스 팬들 대부분은 '누가 너의 아빠냐(Who's Your Daddy)라고 쓰여진 판넬을 들며 보스턴 선수들을 약올렸다. 이는 지난달 26일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양키스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후 기자회견장에서 "양키스를 이기는 방법을 도저히 모르겠다. 양키스를 이제 내 아빠라고 불러야되나 보다"고 말했기 때문.
○…이날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간의 ALCS는 전국방송국인 팍스 TV를 통해 전국적으로 생중계 됐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NLCS는 케이블 방송인 FSN에서 방영. 또한 전국방송이 아닌 특정지역에서만 중계돼 양키스-보스턴 전 만큼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ESPN 설문조사에서도 네티즌의 70%가 ALCS를 보겠다고 한 반면 NLCS를 보겠다는 네티즌은 25%에 그쳤다.
○…1차전에서 양키스 타선에 몰매를 맞으며 패전투수가 된 커트 실링이 시즌 마감 위기에 놓였다. 문제는 발목부상. 포스트 시즌 들어서도 그는 발목부상을 참으며 이전부터 계속해서 발목부상으로 고생해왔다. 이미 보스턴의 팀 닥터인 윌리엄 모건은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실링의 발목상태가 심각함을 드러냈다. 실링은 현재 5차전에 등판할 예정이지만 테오 엡스타인 단장은 "만약 실링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5차전 등판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단 한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던 스캇 롤렌은 이날 5회에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시즌 첫 PO 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