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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활약 기대하세요"

부상 완치 메츠 영건투수 하비
스프링캠프 입소 '의욕 충만'

뉴욕 메츠가 올시즌에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의 성적을 기록할 것인가.

미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츠는 지난해 부상으로 쉬었던 에이스투수 맷 하비(25)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기대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하비는 9일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 있는 팀 스프링캠프 시설에 일찌감치 입소했다. 본래 투수들과 포수들은 다음주에 입소하도록 예정돼 있는데 하비는 무려 10일을 앞당겨 입소를 한 셈이다.

하비는 이날 다른 투수들과 그라운드에서 가벼운 운동을 했다. 하비는 "오랜만에 볼을 받고 던지고 뛰니 기분이 좋다"며 "토미 존 서저리를 통해 팔꿈치 부상을 완치하고 복귀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비는 올시즌 활약에 대해서는 "불펜피칭을 몇 번 했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인 투구를 하지 않아 확신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투구의 정확성을 끌어올리면 예전처럼 볼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올시즌 성적에 대한 자신감도 조심스럽게 밝혔다. 하비는 자신의 올시즌 성적을 정확히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부상으로 178.1이닝을 던지면서 9승5패에 평균자책점 2.27 191삼진을 잡은 2013년 수준은 충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들은 신장 6피트4인치에 체중 225파운드를 가진 하비가 시속 94마일에서 97마일(100마일 넘은 적도 여러 번 있음) 정도의 빠른 볼을 던지는 파워피처인데다 슬라이더.커브볼.체인지업 등을 다양하게 구사하기 때문에 건강만 받쳐준다면 올해 충분히 20승 고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츠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하비를 당연히 '승리카드'로 기용할 예정이다. 메츠는 오는 4월 6일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하비를 선발투수로 내세울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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