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전문 기관 '해리스 폴'이 최근 실시한 미국 스포츠팬들의 종목별 선호도 조사에서 미식축구가 1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전국의 팬 5천명을 대상으로 거행한 여론 조사 결과 사상 최고수치인 30%가 프로풋볼(NFL)을 가장 좋아하는 종목으로 꼽았다. 메이저리그 야구는 올시즌 역대 최다관중을 동원하고 보스턴 레드삭스-뉴욕 양키스의 피말리는 플레이오프 명승부전이 이어지며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인기도 수치는 풋볼의 절반인 15%에 그치며 1위와의 차이를 실감했다. 남성다운 격렬한 몸싸움.다양한 작전이 볼거리인 미식축구는 1965년 야구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39년동안 부동의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이밖에 LA메모리얼 콜로세움 운영위원회는 20일(수) "미국 제2의 도시인 LA에 NFL 홈팀이 다시 생길 경우 3억5백만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또 "결승전 수퍼보울을 LA에 유치하면 돈으로 따질수 없는 도시 선전 효과와 관광객 증대 공공 도서관-공원등의 이미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