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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브로드 뮤지엄' 관심 후끈

Los Angeles

2015.02.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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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공개 행사에 관광객 몰려
오는 9월 20일 공식 개관 예정
LA 다운타운의 새로운 문화 명소 브로드 뮤지엄(The Broad) 개관을 앞두고 일반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 지난 15일 하루 공개 행사를 가졌다.

자연광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스카이- 릿'(Sky-Lit : Volume, Light, and Sound at the Broad)'이라는 제목으로 오전과 오후 두차례 열린 브로드 뮤지엄 공개 행사에는 수많은 관람객이 몰려 뮤지엄에 대한 일반의 열광적 호기심을 읽게 했다.

3층 주 전시장 만이 오픈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은 집채만한 대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시장에 내린 후 단 하나의 기둥도 없이 펼쳐진 3만여 스퀘어피트 규모의 거대한 전시장에 서서 탄성을 지르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아티스트 BJ 닐센의 LA 인근 지역 소리를 합성한 인스털레이션 (DTLA)과 얀 노박의 멀티 미디어 작품(Stillness) 을 소개한 이날 행사에는 전 LA 시장 리처드 리오단을 포함 각 분야 인사들이 참석, 브로드 뮤지엄이 LA시에 끼칠 문화적 공헌에 찬사를 보냈다.

자선사업가 일라이 브로드 부부가 3억 달러의 신축비를 투입해 건립하는 브로드 뮤지엄은 오는 9월 20일 공식 개관, 2000여 점에 달하는 브로드의 소장품을 상설 전시하며 정기적으로 기획전을 열게 된다. 브로드 뮤지엄은 '보스턴 현대 미술관'을 지은 뉴욕의 유명 건축사 '딜러 스코피디오 + 렌프로'(Diller Scofidio + Renfro)가 설계를 담당했다. 브로드 뮤지엄은 개관 후 입장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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