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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NYC' 불체신분 노출 걱정없다

New York

2015.02.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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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내년 말 폐기
공화당 집권시 요구 대비
뉴욕시 신분증(IDNYC) 신청 시 제공된 개인정보가 오는 2016년 12월 31일자로 폐기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규정은 2017년 취임하는 새 대통령이 각 지방정부에서 시행 중인 신분증 프로그램의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에 대비한 것이다. 이민자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여서 이를 사전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

IDNYC 조례 발의자인 카를로스 멘차카(민주.38선거구) 시의원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IDNYC는 사실상 불법체류자를 위한 프로그램인데 만약 티파티 성향의 공화당 후보가 대권을 잡는다면 신분증 프로그램에 제공된 개인정보를 요구할 수도 있다"며 "이를 차단하기 위해 새 대통령 취임 전 폐기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IDNYC는 20여 만 명이 신청한 상태이며 지난달부터 발급이 이뤄지고 있다.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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