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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송 전미 ‘올해의 코치상’ 수상
Washington DC
2015.02.1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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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힐고교 축구팀 담당…전미고교협회 선정
하워드 카운티 리버힐 고교 여자 축구팀을 이끌고 있는 한인 브라이언 송 코치가 미국 내 우수 코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했다.
전미고교협회(NFHS) 산하 코치 협회는 최근 축구 종목의 브라이언 송 코치를 비롯해 종목별로 1명씩 모두 21명의 코치를 2014 올해의 코치로 선정했다.
NFHS는 지난 1982년부터 여자와 남자 고교 스포츠 분야를 종합, 각각 10명의 코치를 올해의 코치로 선정한다. 올해의 코치 외에 가장 뛰어난 영감을 주는 코치(Spirit coach) 1명을 더해 모두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다.
브라이언 송 코치는 10년 동안 리버힐 고교 여자축구팀 코치로 재직하면서 3년 연속 리버힐 고교 팀을 메릴랜드 정상에 올려놓았다. 특히 리버힐 여자축구팀은 지난 시즌 하워드 카운티 리그에서 11전 무패, 시즌 총 전적으로는 17승 2패를 기록했다.
송 코치는 코치로 재직한 지난 10년간 158승 21패 5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 리버힐 고교 체육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고, 볼티모어 선이 선정하는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학생들이 운동선수로 역량을 발휘하는 데 힘쓰는 한편 학업도 독려하는 등 균형 잡힌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볼티모어 선은 보도했다.
브라이언 송은 올해의 코치상 수상 소감으로 “리버힐 고교의 뛰어난 성적은 결코 나 혼자 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이룬 것이다. 항상 팀이 먼저다. 이것이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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