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많은 이들이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여행객에게 위험한 여행지가 소개돼 화제다.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는 최근 전문가들과 직접 다녀온 여성 여행객 등 6천5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들에게 가장 위험한 여행지 1위로 콜롬비아 보고타가 뽑혔다.
이어 ▶2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3위 페루 리마 ▶4위 인도 뉴델리 ▶5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7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8위 태국 방콕 ▶9위 러시아 모스크바 ▶10위 필리핀 마닐라 ▶11위 프랑스 파리 ▶12위 한국 서울 등이 선정됐다. 또 미국 도시 중에서는 뉴욕이 16위로 가장 높았다.
저녁 시간 가장 위험한 곳으로는 보고타, 남성들의 언어 폭력이 가장 많은 곳으로는 멕시코시티가 선정됐으며 서울은 시민 인식이 부족한 도시 1위로 선정됐다.
한편 이와 별개로 국제여성여행센터(The International Women's Travel Center)는 2014년 기준 인도, 이집트, 멕시코, 브라질, 온두라스, 케냐, 콜롬비아, 파푸아뉴기니,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등을 여성 여행객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 10곳으로 선정했다. 김민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