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신규 유입 5번 Fwy 중심 이웃 도시 많아 생소한 곳도 한인 거주ㆍ다운 사이징도 관심
남가주의 각 도시를 소개하는 지역 시리즈기사인 '그곳에 살고 싶다'가 101번째인 LA한인타운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매주 한차례씩 소개됐으므로 거의 2년에 걸쳐 부동산 섹션에 연재됐다. 처음에는 한인들이 선호하는 10여개 도시를 소개하는 것으로 끝을 내려고 했다. 하지만 홈오너나 앞으로 집을 살 계획이 있는 예비 바이어 그리고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열독률이 높아지면서 연재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그 결과 남가주의 웬만한 도시를 거의 다 소개하게됐으며 한인들이 집을 구입해서 정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곳에 살고 싶다를 취재하면서 느낀점을 몇가지로 정리해 본다.
-5번 프리웨이를 따라 움직인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대부분이 5번 프리웨이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북으로 발렌시아 조금 남쪽으로 내려와서 5번과 멀지 않은 곳에 라 크레센타 라 카냐다 LA를 지나서 풀러턴 남으로는 어바인으로 연결된다.
다른 프리웨이 지역에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신규 이민자가 비교적 활발하게 유입되는 도시는 5번 프리웨이를 중심으로 동서로 자리를 잡고 있다.
-다운 사이징에 관심이 많다
독자들은 일반적으로 한인들이 선호하는 도시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학군은 별로이면서 집값이 싼 도시가 소개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전화문의가 많았다.
한인들의 이민연차가 길어지면서 한인사회도 점점 고령화가 되고 있다. 은퇴를 앞뒀거나 이미 은퇴한 세대들은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주택가격이 저렴한 도시로의 다운 사이징을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핫(Hot)한 지역과 쿨(Cool)한 지역
한인을 기준으로 할때 아직도 신규유입이 활발한 도시는 라 크레센타 라 카냐다 LA 풀러턴 부에나 파크 어바인 등을 꼽을 수 있다.
1980년대에 인기가 많았던 밸리 아케이디아 LA동부 세리토스 등은 올드 타이머들의 거주 비율은 높지만 젊은 이민세대들은 외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