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클리블랜드에 105-103신승
'주포'들이 빠진 경기에서 LA 클리퍼스가 웃었다.
클리퍼스는 1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96-86으로 승리했다.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팔꿈치 감염 치료 수술), 시카고는 데릭 로즈(무릎 반월판 파열)가 빠진 이날 경기에서 클리퍼스의 리더 크리스 폴이 28득점ㆍ12도움으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센터 디안드레 조던도 9득점26리바운드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승리로 39승 21패로 2연승을 기록한 클리퍼스는 서부 컨퍼런스 5위 자리를 지켰다.반면 홈에서 뼈아푼 패배를 기록한 시카고 37승23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로 내려 앉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휴스턴 로키츠의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105-103으로 신승을 거뒀다.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은 3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37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7위 마이애미 히트(25승33패)부터 9위 인디애나 페이서스(24승34패), 공동 10위 샬럿 밥캐츠, 보스턴 셀틱스(이상 23승33패)와의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주춤했던 애틀랜타 호크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제물로 4연승을 달리며 컨퍼런스 1위다운 위용을 되찾았다.
이승권 기자